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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밈코인은 종종 가볍고 일시적인 유행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시바이누(Shiba Inu)는 그 인식을 뒤집으며, 단순한 농담에서 출발해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성장해왔다. "도지코인 킬러"라는 별명으로 주목을 받았던 시바이누는, 이제 단지 도지코인을 대체하려는 밈코인이 아니라, 커뮤니티 중심의 철학과 실사용 가능한 기술 기반을 갖춘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이 글에서는 시바이누의 출발과 역사, 세 가지 토큰 구조(SHIB, LEASH, BONE), 기술적 특징과 도지코인과의 차이, 그리고 실제 사용 사례까지 시바이누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단순한 '밈'이 아닌, 실질적인 사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지닌 시바이누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밈코인 전성시대: 시바이누는 어떤 코인인가?
최근 몇 년 사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기술 중심 프로젝트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흐름이 등장했다. 바로 밈(Meme) 코인의 부상이다. 밈코인은 유머, 패러디, 커뮤니티 문화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로, 단순한 재미에서 시작되었지만 점차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도지코인(Dogecoin)과 시바이누(Shiba Inu)다. 도지코인이 밈코인의 원조라면, 시바이누는 그 진화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2020년, 익명의 개발자 Ryoshi는 시바이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바이누는 자체 블록체인을 가진 코인(coin)이 아니라,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ERC-20 기반의 '토큰(token)'이라는 점이다. 둘은 종종 혼용되지만,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Ryoshi는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농담으로 끝내지 않고, 탈중앙화와 커뮤니티 주도의 힘을 실험할 수 있는 장으로 설계했다. 이러한 철학은 시바이누 생태계 전반에 반영되었고, 시바이누 토큰(SHIB)은 곧바로 '도지코인 킬러(Dogecoin Killer)'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즉, 시바이누는 밈코인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기술적 확장성과 커뮤니티 중심 구조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암호화폐 생태계를 실현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는 프로젝트다.
2. 시바이누의 개발자 ‘Ryoshi’와 커뮤니티의 힘
시바이누 코인은 2020년, 정체를 밝히지 않은 개발자 ‘Ryoshi’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진정한 권한은 커뮤니티에 있다”는 철학을 내세우며 프로젝트 운영에서 스스로를 지우는 선택을 했다. 시바이누는 처음부터 탈중앙화와 자율 커뮤니티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Ryoshi는 SHIB 토큰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500조 개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에게 보내며, 그 권한마저 외부에 넘겨버렸다. 이례적인 행동이었다. 이에 비탈릭은 이 중 약 410조 개를 소각하고, 나머지는 인도 코로나 구호기금에 기부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SHIB의 철학이 단순한 쇼가 아님을 입증했다.
이후 시바이누의 성장은 커뮤니티인 ShibArmy’가 이끌게 되었다. 단순한 투자자 모임을 넘어, ShibaSwap 개발, NFT 컬렉션 운영, 자체 메타버스 기획까지 커뮤니티 주도로 확장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ShibArmy는 시바이누를 그저 밈이 아닌 기능성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는 탈중앙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3. SHIB, LEASH, BONE: 시바이누의 3가지 토큰 체계
시바이누 생태계는 단순한 하나의 토큰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SHIB, LEASH, BONE이라는 세 가지 주요 토큰이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하면서 생태계의 기능성과 확장성을 이끌고 있다.
3.1 SHIB – 시바이누의 중심 통화
SHIB는 시바이누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기본 토큰이자 유통의 중심이다. 처음에는 1경 개라는 압도적인 수량으로 발행되었지만, 현재는 커뮤니티 주도 하에 지속적인 소각이 이루어지며 공급량이 줄고 있다. 시바이누 토큰 소각의 구체적인 원리와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래의 '시바이누 토큰 소각의 원리와 효과' 섹션을 참고하면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SHIB는 거래소에서 일반적으로 매매되는 시바이누의 대표 토큰이며, 다양한 상점에서 결제 수단으로도 채택되고 있다. 또한 NFT 프로젝트, 메타버스 참여, 자체 게임인 Shiba Eternity 등에서 실제 사용처가 점점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3.2 LEASH – 희소성과 엑세스를 상징하는 프리미엄 토큰
LEASH는 시바이누의 프리미엄 토큰으로, 발행량이 단 107,646개로 매우 적다. 초기에는 도지코인의 가격을 추적하는 리베이스 토큰으로 설계되었으나, 현재는 리베이스 기능이 제거되어 고정 공급형 토큰이 되었다. 리베이스 토큰이란 가격을 일정 수준에 맞추기 위해, 지갑에 있는 토큰 수량 자체를 늘리거나 줄이는 독특한 구조의 암호화폐다.
LEASH는 ShibaSwap 생태계에서 스테이킹 보상, Shiboshi NFT 민팅 우선권, 시바버스 프리세일 참여 등 특정 기능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제공한다.
스테이킹 보상이란, 사용자가 LEASH를 ShibaSwap 플랫폼에 예치함으로써 추가적인 토큰(BONE 등)을 보상으로 받는 구조다. 이는 유동성을 제공한 대가로 이자를 받는 개념과 유사하며, 보유자들에게 장기 보유의 유인을 제공한다.
Shiboshi NFT 민팅 우선권은, 시바이누가 발행한 NFT 컬렉션 'Shiboshi'를 처음 공개할 때 LEASH 보유자에게 우선적으로 민팅(발행) 기회를 제공했던 제도다. 향후 유사한 NFT 민팅에서도 LEASH 보유자가 우선권을 가질 가능성이 있어, 커뮤니티 내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기능 중 하나다.
시바버스 프리세일 참여는 시바이누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시바버스(Shibaverse)' 내 가상 토지나 아이템 등을 사전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LEASH 보유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 사용자보다 먼저 접근해 희소성 있는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때문에 LEASH는 희소성과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3.3 BONE – 생태계 거버넌스를 위한 DAO 토큰
BONE은 시바이누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거버넌스 토큰'이란 프로젝트의 운영 방향이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가진 토큰을 말한다. 이런 구조는 시바이누처럼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프로젝트에서 커뮤니티의 참여를 가능하게 해 준다. 비슷한 예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UNI(유니스왑), AAVE 같은 토큰들이 있다. 총 발행량은 약 2억 5천만 개이며, SHIB와 LEASH 보유자들이 ShibaSwap에서 유동성 공급(LP)을 하거나 보상을 받을 때 함께 활용된다.
여기서 유동성 공급이란, 사용자가 SHIB와 ETH 같은 두 개의 토큰을 일정 비율로 풀(Pool)에 예치해 다른 사용자들의 원활한 거래를 돕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자는 LP 토큰을 받고, 이를 스테이킹함으로써 BONE 등의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동성 제공자가 적을수록 보상의 비율이 높아지는 구조이므로, 적극적인 참여가 장려된다. BONE은 이러한 보상 시스템의 핵심 인센티브 역할을 하며, 동시에 자체적인 시장 가격을 가진 거래 가능한 자산이기도 하다.
BONE의 가장 큰 특징은 Shiba DAO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BONE을 보유함으로써 시바이누 생태계의 미래 방향, 제안된 개발 항목 등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투표할 수 있다. 이는 시바이누가 단순한 밈코인이 아니라, 탈중앙적 운영 구조를 갖춘 프로젝트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
📌 중간 요약: 시바이누의 토큰 구조 한눈에 보기
- SHIB: 시바이누 생태계의 기본 유통 토큰. 실제 결제, 게임, NFT 등에서 실사용 가능
- LEASH: 공급량이 적은 프리미엄 토큰. 민팅 우선권, 메타버스 선접근 등의 엑세스 권한
- BONE: 생태계 거버넌스 토큰. DAO 투표권과 유동성 보상 중심
4. 시바이누 토큰 소각의 원리와 효과
시바이누(SHIB)는 초기에 총 1경 개라는 엄청난 수량으로 발행되었다. 이러한 과잉 공급은 가격의 희소성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투자자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토큰 소각(Burn) 전략을 채택했고, 이는 SHIB 생태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 SHIB Burn의 작동 원리
토큰 소각이란, 발행된 토큰을 사용 불가능한 지갑 주소(일명 '소각 주소')로 전송함으로써 유통에서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SHIB는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0xdead"와 같은 소각 주소로 보내져 소각되며, 이 과정을 통해 공급량을 줄이고 희소성을 높이는 구조를 가진다.
2021년 비탈릭 부테린이 시바이누로 받은 토큰 중 약 410조 개를 자발적으로 소각하면서 이 개념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고, 이후 커뮤니티 중심의 지속적인 소각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 SHIB Burn Portal과 커뮤니티 참여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SHIB Burn Portal은 누구나 자발적으로 SHIB를 소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지갑에서 일정 수량의 SHIB를 소각 주소로 전송함으로써 공급 감소에 직접 기여할 수 있으며, 소각에 참여한 사용자에게는 일정량의 리워드(예: Ryoshi’s Vision 토큰)가 주어지는 구조도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SHIB의 탈중앙 철학에 부합하며, 단순히 운영팀이 아닌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가치 창출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소각의 효과와 장기적 전망
SHIB의 소각 전략은 단기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목적보다는, 장기적으로 공급량을 줄여 토큰의 희소성과 내재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수십조 개의 SHIB가 소각되면서, 총 유통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요가 유지될 경우 가격 안정성과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소각 활동은 단순한 공급 감소를 넘어, 커뮤니티의 결속과 참여를 강화하는 도구로도 기능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관리하고자 하는 참여 구조는 시바이누의 철학과 잘 부합하며, 이는 다른 밈코인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 중간 요약: 왜 시바이누는 토큰을 소각하는가?
- 과잉 공급 → 가격 희소성 부족
- 비탈릭의 대규모 소각 → 철학적 상징
- 커뮤니티 참여형 소각 → 탈중앙적 생태계 운영
- 장기적 희소성 확보 → 가치 유지 및 상승 유도
5.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의 기술적, 철학적 차이
도지코인(Dogecoin)과 시바이누(Shiba Inu)는 모두 밈코인의 대표 주자로 자주 비교되지만, 그 뿌리와 지향점, 그리고 기술적 구조는 서로 차이를 보인다. 겉모습만 보면 유사해 보이지만, 이 두 프로젝트는 기술적인 기반과 운영 철학에서 각기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다.
🔧 기술적 차이
항목 도지코인 (DOGE) 시바이누 (SHIB) 블록체인 구조 독립 블록체인 (라이트코인 포크) ERC-20 토큰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 미지원 지원 가능 (이더리움 활용) 발행량 무제한 발행 구조 초기 1경 개 발행, 이후 소각 진행 채굴 방식 작업 증명(PoW) 없음 (채굴 불가능) 트랜잭션 수수료 자체 수수료 체계 이더리움 가스비 적용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의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독립적인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되며, 작업 증명(PoW) 방식의 채굴 구조를 따른다. 반면 시바이누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된 ERC-20 토큰으로, 자체 블록체인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채굴 대신 배포와 유통 중심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 측면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라이트코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라이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의 그림자에서 태어난 '디지털 은' 글에서 더 깊이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철학과 생태계 운영 방식의 차이
도지코인은 처음 만들어질 당시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풍자하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유쾌한 코인을 목표로 했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도지코인 해부: 밈코인의 역사, 일론 머스크 영향력, 실사용까지 총정리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중앙 운영 성격이 강했고, 중단되었던 개발이 다시 활성화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의 지지 등 외부 영향력이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면 시바이누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커뮤니티 중심의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보다 자율적이고 분산된 운영을 지향한다.
도지코인이 단순하고 친숙한 구조를 통해 널리 알려진 입문형 밈코인이라면, 시바이누는 보다 복합적이고 기능 중심의 생태계를 지향하는 밈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밈코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 SHIB의 실제 사용처: 결제부터 메타버스까지
시바이누(SHIB)는 밈코인으로 출발했지만,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실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점차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SHIB의 활용 사례는 단순 거래를 넘어 결제, 게임, 디파이,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시바이누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 1. SHIB 결제: 실생활에서의 사용
SHIB는 미국의 대표적 영화 체인인 AMC 극장에서 티켓 구매 수단으로 채택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대표적으로 전자제품 쇼핑몰 Newegg와 결제 서비스 업체 NOWPayments가 SHIB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SHIB를 이용해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의 실사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2. Shiba Eternity: 게임 생태계 진출
시바이누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Shiba Eternity를 통해 게임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이 게임은 SHIB 커뮤니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구성되며, 수집형 카드와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이다.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SHIB 또는 관련 토큰의 연동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향후 P2E(Play to Earn) 방식으로 확장될 여지도 있다. 이는 밈코인의 세계관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적 실사용 예라 할 수 있다.
🔁 3. ShibaSwap: 디파이(DeFi) 생태계 내 활용
ShibaSwap은 시바이누 생태계 내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SHIB를 포함해 BONE, LEASH 등 다양한 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유동성 공급(LP)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HIB 보유자는 이를 예치함으로써 단순한 가격 상승 기대를 넘어 자산 운용과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ShibaSwap은 시바이누 생태계의 자급자족 구조를 가능케 하는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자세한 기능과 사용 방법은 ShibaSwap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4. Shibarium: 자체 블록체인 레이어 2 솔루션
시바이누는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처리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Shibarium이라는 레이어 2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출시되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SHIB 사용자는 더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hibarium은 단순한 거래 처리뿐 아니라, SHIB 기반 디앱(DApp) 생성을 위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사용 확대를 위한 기술 인프라적 토대라 할 수 있다.
🏞️ 5. 시바버스(Shibaverse): 메타버스 세계 구축
시바이누는 자체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SHIB: The Metaverse를 통해 가상 세계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24년 12월 25일에 초기 버전이 공개되었다. 현재(2025년 4월 기준)는 제한된 초기 접근 상태에서 점진적으로 콘텐츠와 기능을 확장 중이다.
SHIB: The Metaverse는 Shibarium 레이어 2 솔루션 위에 구축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이 플랫폼에서 NFT 형태의 가상 토지를 구매하거나, 아바타를 생성하고 다양한 디지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총 100,595개의 가상 토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0.2 ETH에서 1 ETH 사이로 책정되었다.
2025년 3월에는 메타버스 내 경제 시스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낚시 미니게임이 도입되었고, 향후 추가적인 게임 요소와 디지털 자산 활용 기능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SHIB 토큰은 메타버스 내 주요 거래 수단으로 활용되며,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이를 통해 실사용 기반의 가상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SHIB 메타버스의 최신 정보는 SHIB: The Metaverse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6. NFT 프로젝트: Shiboshi 컬렉션
시바이누는 Shiboshi라는 이름의 NFT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아트 및 커뮤니티 참여 영역에서도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Shiboshi는 총 10,000개의 픽셀 아트 스타일 NFT로 구성된 컬렉션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발행되었다. 각 Shiboshi는 고유한 외형과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커뮤니티 내에서 아바타나 상징물로 활용된다.
이 컬렉션은 단순한 소장용 NFT를 넘어, 향후 시바이누 메타버스 내 캐릭터 연동, 게임 활용, 특별 이벤트 참여 등의 기능적 확장을 계획 중이다. 또한 Shiboshi 보유자는 향후 생태계 내에서 우선권이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단순한 아트 자산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평가받는다. Shiboshi NFT는 OpenSea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SHIB는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서 결제 수단, 게임 자산, 금융 도구, 메타버스 인프라, 디지털 자산(NFT)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시바이누가 밈코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사용 가능성을 확대해가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시바이누는 농담에서 시작했지만, 게임, 디파이, 메타버스, NFT, 그리고 자체 레이어 2 블록체인인 Shibarium까지 갖춘 다층적 생태계로 발전해왔다. SHIB는 더 이상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SHIB 보유자는 단지 가격 상승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토큰을 활용한 생태계 참여, 커뮤니티 기반 운영, 디지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 시바이누는 밈코인의 한계를 넘어, 실사용 중심 암호화폐의 모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밈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진짜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직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SHIB는 그 가능성을 하나씩 실현해가며 답을 만들어가고 있다.
📌 핵심 요약
🔹 밈코인에서 시작된 출발점
시바이누는 농담처럼 시작된 밈코인이지만, 단순한 유행에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3가지 토큰 체계로 이루어진 생태계
SHIB, LEASH, BONE이라는 각기 다른 역할의 토큰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유통, 프리미엄 권한, 거버넌스까지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실사용 확장: 디파이부터 메타버스까지
ShibaSwap(디파이), Shiboshi(NFT), Shiba Eternity(게임), SHIB: The Metaverse(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활용이 가능하다.🔹 기술적 인프라와 철학적 기반
Shibarium 레이어 2 블록체인, SHIB Burn 소각 구조, 커뮤니티 중심의 DAO 운영 등은 시바이누의 실용성과 철학을 함께 뒷받침한다.🔹 미래를 향한 실험 지속 중
시바이누의 가능성은 아직 진행 중이다.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실험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그 여정은 밈을 넘어선 가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시바이누 FAQ
Q1. 시바이누 토큰은 지금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A. SHIB는 AMC 극장, Newegg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ShibaSwap에서 디파이(DeFi) 활용이 가능하며, 시바버스 메타버스나 Shiba Eternity 게임에서도 실사용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다.
Q2. SHIB, LEASH, BONE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SHIB는 시바이누의 기본 통화 토큰, LEASH는 프리미엄 접근권과 희소성 기반 기능, BONE은 생태계 거버넌스와 보상 토큰이다.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시바이누 생태계를 구성한다.
Q3. 시바이누 토큰은 왜 소각되나요?
A. 초기 발행량이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에 공급량을 줄이고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토큰 소각이 이루어지고 있다. 커뮤니티 주도의 Burn Portal을 통해 누구나 소각에 참여할 수 있다.
Q4. 시바이누와 도지코인은 뭐가 다른가요?
A. 도지코인은 자체 블록체인을 가진 채굴형 코인이지만, 시바이누는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이다. 기술 구조뿐 아니라 철학적으로도 시바이누는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지향한다.
Q5. 시바이누 토큰의 전망은 어떻게 보이나요?
A. 밈코인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Shibarium 레이어 2, 메타버스, NFT 등 다층적 확장을 통해 실사용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단기 급등보다는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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