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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이 쥐고 있던 식각장비 시장을 국산 플라즈마 기술로 비집고 들어간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브이엠(089970)이에요. 2024년까지 적자에 머물던 이 기업은 SK하이닉스의 HBM 증설 사이클에 올라타며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505% 폭증했고, 52주 저점 대비 약 10배 뛰며 신고가까지 새로 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브이엠 주가 전망을 수주·실적·밸류에이션·리스크 순서로 데이터 중심으로 짚어보겠습니다.

1. 브이엠 주가, 1년 새 어디까지 왔나 — 흐름과 시가총액

브이엠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 중 하나를 그렸어요. 종목분석 자료 기준 52주 최저가는 1만원대 초반, 최고가는 11만원대로, 저점 대비 약 10배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수익률로 보면 1년 기준 +700%를 넘는 구간을 통과했고, 최근 6개월·3개월 수익률도 세 자리 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단기 급등이 아니라 적자 탈출과 수주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가 주가에 반영된 흐름이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규모도 함께 커졌습니다. 브이엠의 시가총액은 약 2조 6,655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36위(2026.06.26 기준)에 자리합니다. 한때 소형 장비주로 분류되던 회사가 코스닥 중상위권 종목으로 올라선 셈이죠. 같은 자료에서 투자의견은 4.00(매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0만 3,500원으로 집계됩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오른 만큼, 지금 시점의 브이엠 주가 전망은 '얼마나 더 오를까'보다 '무엇이 이 변화를 만들었고 어디까지 유효한가'를 따져보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 출발점은 SK하이닉스향 수주입니다.
2. 브이엠 주가를 바꾼 핵심 — SK하이닉스 HBM 수주 랠리

브이엠 주가 전망에서 가장 무게를 둬야 할 변수는 단연 SK하이닉스 수주입니다. 2024년만 해도 SK하이닉스향 계약은 연 400억원 안팎에 그쳤지만, 2026년 들어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2026년 1월 16일 783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시작으로(디지털투데이 — 브이엠, SK하이닉스와 783억 규모 반도체 장비 계약 체결), 1월 19일 SK하이닉스 중국법인 185억원, 2월 24일 462억원, 3월 24일 815억원 계약이 잇따랐습니다.
회사 공시 기준으로 SK하이닉스 본사와 맺은 국내 계약(783억·462억·815억)만 합쳐도 1분기에 2,061억원에 이르고, 여기에 중국법인 계약 185억원을 더하면 누적 약 2,246억원입니다(디일렉 — 브이엠, 대규모 장비 수주로 올해 두 번째 '행복한 거래정지'). 증권가가 제시한 연간 매출 전망치(2,200억~2,300억원)를 1분기 수주만으로 채운 셈이에요. 여기에 6월 23일에는 SK하이닉스와 215억 7,800만원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2026.06.23 공시, 매출액 대비 14.94%).
이 수주들은 모두 조건이 붙지 않은 확정 계약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대금은 납품 시 90%, 셋업(장비 설치·가동 세팅) 완료 후 10%가 지급되는 구조예요. 수주 규모가 워낙 커서 브이엠은 올해 들어 두 차례나 '주권매매거래정지'를 겪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업연도 매출을 넘어서는 단일 계약이 공시되면 한국거래소가 일시적으로 거래를 멈추는데, 1월 16일 783억 계약(매출 대비 111%)과 3월 24일 815억 계약(116%)이 각각 그 사례였어요. 브이엠 거래정지 소식이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행복한 거래정지'라는 표현까지 붙었죠.
이 모든 수주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용 신규 팹 M15X 투자와 1c나노 미세공정 전환이 자리합니다. 식각은 회로 패턴을 깎아내는 필수 공정인데, M15X 같은 신규 라인일수록 투입되는 식각장비 대수가 많아 브이엠 같은 장비사가 직접 수혜를 받는 구조예요.
고객사 자체의 투자 여력과 HBM 경쟁력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 HBM4E 신제품·1년 +989% 총정리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브이엠 거래정지가 정확히 언제 풀렸는지, 그리고 이 회사가 왜 옛 이름 '에이피티씨'에서 브이엠으로 바뀌었는지는 글 맨 아래 FAQ의 Q1·Q2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3. 브이엠 사업 구조 — 외산이 장악한 식각장비를 뚫은 강자

브이엠은 2002년 설립돼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입니다. 주력 제품은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로, 플라즈마를 이용해 300mm 웨이퍼 위의 회로 패턴을 정밀하게 깎아내는 장비예요. 식각장비 시장은 미국 램리서치와 일본 도쿄일렉트론 같은 외산 업체가 오랫동안 독점해 온 영역인데, 브이엠은 자체 플라즈마 소스 기술로 이 텃밭에 진입한 국내 보기 드문 업체입니다.
제품 라인업을 보면 폴리(전도체) 식각용 레오 NK I-C·레오 WH·레오 WS, 메탈(금속) 식각용 나르도-M 등으로 구성됩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반도체 식각장비 및 관련 부품이 전체 매출의 약 98.8%를 차지하고, 내수 비중이 89.4%에 달해요. 사업보고서는 "국내 영업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반도체소자 업체(SK하이닉스)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라고 명시하고 있어 사실상 단일 고객 구조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브이엠 2025년 사업보고서 — DART).
향후 성장 축으로는 제품군 확장이 꼽힙니다. 회사는 사업보고서에서 산화막 식각용 옥사이드 에처와 원자층 식각용 장비를 "신규 개발 중"이라고 밝혔어요. 이게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 기존 폴리·메탈에 더해 식각 전 공정을 아우르는 라인업이 완성됩니다. 해외 영업을 위해 2019년 미국 법인, 2021년 중국 법인을 세운 점도 매출 다변화 측면에서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다만 옥사이드 에처 양산과 해외 신규 고객 확보는 아직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 기대 요인으로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옥사이드 에처(제품명 다빈치·모나리자)와 차세대 폴리 식각장비 레오 WS가 각각 언제 테스트를 거쳐 매출에 잡히는지는 글 하단 FAQ의 Q4·Q6에 일정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했어요.
같은 전공정 장비 영역의 테스 주가 전망 — SK하이닉스 수주 1,700억·전공정 최선호주 총정리와 비교해 보면 브이엠의 단일 고객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특징이 드러납니다.
4. 브이엠 실적·재무제표 — 적자에서 영업이익률 30%대로

브이엠의 변화는 재무제표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매출이 3년 만에 약 5.5배로 불었고, 적자 기업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업으로 탈바꿈했어요.
[표 1] 브이엠 최근 3년 실적 및 2026년 전망 (연결, 단위: 억원)
브이엠 최근 3년 실적 및 2026년 전망 (연결, 단위: 억원) 항목 2023 2024 2025 2026E 매출액 260 703 1,444 3,157 영업이익 -110 -86 247 940 당기순이익 -70 -35 261 847 영업이익률(%) -42.2 -12.2 17.1 29.8 ROE(%) -5.8 -2.8 17.3 38.4 자료: 네이버 증권 종목분석(2026.06.25 기준). 2026E는 증권사 컨센서스 추정치.
2025년 매출은 1,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고, 86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247억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흐름은 2026년 들어 더 가팔라졌어요. 브이엠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였는데, 1분기 매출은 8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무려 1505% 늘었습니다(브이엠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 — DART). 1분기 영업이익률이 33.9%에 이르렀는데, 장비 업체는 매출이 일정 규모를 넘으면 고정비 부담이 줄어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는 특성이 있어요. 1분기 실적 한 분기 만에 2025년 연간 매출의 60%가량을 끌어낸 셈입니다.



한 가지 짚어둘 점은 과거 실적을 눌렀던 일회성 비용입니다. SK하이닉스가 투자를 줄였던 2023~2024년 부진기에 이연된 비용이 있었는데, 증권가는 이 비용이 2025년 2분기를 끝으로 모두 반영돼 향후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봅니다. 즉 2026년부터는 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더 깨끗하게 연결되는 국면이라는 해석이에요.
재무 안정성도 탄탄한 편입니다. 1분기 말 자본총계는 2,040억원, 부채총계는 822억원으로 부채비율은 약 40% 수준이에요. 무엇보다 회사채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잔액이 전혀 없는 무차입에 가까운 구조이고, 당좌자산이 1,750억원을 넘어 사실상 순현금 상태입니다. 빚 없이 벌어들인 현금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죠. 다만 2026년 전망치는 증권사 추정이므로, 실제 분기 실적이 이를 충족하는지는 발표 때마다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브이엠 목표주가·밸류에이션 — PER로 본 고평가 논란

브이엠 주가 전망에서 빠지지 않는 쟁점이 밸류에이션입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서 비싸다는 시각과, 실적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여전히 싸다는 시각이 맞서고 있어요.
먼저 지표를 보면 종목분석 기준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3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약 26배보다 높습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도 약 10배에 달해 자산 가치 대비로는 부담스러운 구간이에요. 반면 증권가는 이익 성장 속도에 주목합니다.
하나증권은 브이엠을 전공정 장비 최선호주로 꼽으며, 올해 실적 기준 PER이 10배대 중반에 불과해 글로벌 동종 업체(평균 35배 안팎) 대비 저평가 영역이라고 평가했어요(머니투데이 — 브이엠, 올해 매출 전년대비 77% 증가 전망…목표가↑).
[표 2] 브이엠 증권사 투자의견·목표주가 (단위: 원)
브이엠 증권사 투자의견·목표주가 (단위: 원) 증권사 발표 시점 목표주가 투자의견 다올투자증권 2026.04 87,000 매수(BUY) 하나증권 2026.04 84,000 매수(BUY) 유진투자증권 2026.05 110,000 매수(BUY) 대신증권 2026.05 80,000 매수(BUY) 자료: 각 증권사 리포트 및 네이버 증권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발표 시점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음.
종목분석 기준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0만 3,500원, 추정 기관은 4곳입니다. 증권사 4곳 모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기대가 높다는 방증이에요.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 상향에 맞춰 빠르게 조정돼 온 만큼, 향후 SK하이닉스의 투자 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면 멀티플(주가 배수)이 함께 내려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결국 SK하이닉스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에 대한 판단에 달려 있어요.
AI 메모리 수요 흐름을 폭넓게 보려면 반도체 소부장 대장주 한눈에 — HBM 슈퍼사이클 관련주 총정리도 참고할 만합니다.
6. 브이엠 리스크·수급·배당 — 단일 고객 의존과 유통물량

브이엠 주가 전망에서 가장 자주 지적되는 리스크는 SK하이닉스 단일 고객 의존입니다. 매출의 대부분이 한 고객사에서 나오는 만큼, SK하이닉스가 HBM·D램 투자 속도를 늦추면 브이엠 실적이 직접 타격을 받는 구조예요. 호황기에는 강력한 레버리지로 작용하지만, 업황이 꺾이면 변동성도 그만큼 커집니다. 2023~2024년 SK하이닉스가 투자를 축소했을 때 브이엠이 적자를 냈던 전례가 이를 보여줍니다.
두 번째는 밸류에이션 부담입니다. 앞서 본 대로 PBR이 10배 안팎으로 높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가 조정 폭이 클 수 있어요.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주식 물량입니다. 2026년 6월 23일 브이엠은 2022년 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 155만 4,770주 전량이 보통주로 전환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신규 증자가 아니라 이미 잠재 주식으로 존재하던 우선주가 보통주로 바뀐 것이라, 추가 희석은 아니에요. 다만 우선주가 보통주로 풀리면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유통물량이 늘어나는 점은 단기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관심이 확인됩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약 14%대이고, J.P.모건이 6월에만 세 차례 대량보유 상황보고서를 제출했어요. 국민연금도 지분 7.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최우형 대표 외 특수관계인으로 10.34%를 갖고 있습니다.
같은 식각 공정 안에서 소재를 담당하는 솔브레인 주가 전망 — 식각액 국내 1위 해자 총정리와 함께 보면, 장비와 소재가 어떻게 한 공정에서 맞물리는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배당은 아직 기대하기 이른 단계예요. 브이엠은 2025년까지 무배당을 유지했고, 2026년에 처음으로 주당 290원의 현금배당(추정)이 거론되지만 배당수익률은 0.29% 수준에 그칩니다. 성장에 자금을 재투자하는 단계인 만큼 배당주로 접근하기보다는 실적 성장주로 보는 게 적절합니다.
제품 라인업과 재무·공시 자료는 브이엠 공식 홈페이지의 투자정보 메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브이엠은 적자 기업에서 영업이익률 30%대 기업으로 바뀐, 보기 드문 구조적 전환을 보여준 종목입니다. 1분기 누적 2,400억원을 넘는 SK하이닉스 확정 수주, 1505% 폭증한 영업이익, 빚 없는 순현금 구조는 이미 숫자로 확인된 사실이에요. 이 검증된 동력이 현재 브이엠 주가 전망의 든든한 바탕이 됩니다.
반면 용인 1공장(용인공장) 가동, 신규 고객사 확보, 옥사이드 에처 양산 같은 미래 모멘텀은 아직 기대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단일 고객 의존과 PBR 10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 부담은 호황이 이어질 때는 강점이지만, 투자 사이클이 흔들리면 그대로 위험으로 바뀔 수 있는 양날의 칼이에요. 검증된 실적이 주가를 여기까지 끌어올렸다면, 다음 구간을 결정하는 건 아직 숫자로 확인되지 않은 변수들입니다. 결국 핵심은 SK하이닉스의 HBM 투자 사이클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예요. 검증된 실적과 남은 변수를 함께 저울에 올려두고, 투자 판단은 각자의 기준으로 내리시길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작성 시점(2026년 6월 26일) 기준이며 공시·언론 보도·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하나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브이엠은 원래 회사 이름이 뭐였나요? 에이피티씨와 같은 회사인가요?
네, 같은 회사입니다. 브이엠의 옛 사명은 '에이피티씨(APTC)'였는데, 2024년 4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브이엠(VM)으로 바꾸고 SK하이닉스 구매본부장 출신인 임종필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어요. 종전 최우형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꾸려, 최 대표는 해외 영업, 임 대표는 SK하이닉스 등 국내 영업을 맡는 구조입니다. 종목코드(089970)와 사업 내용은 그대로이니 브이엠 주가를 찾을 때 옛 이름과 혼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2. 브이엠 거래정지는 언제 풀렸나요? 거래정지되면 주식을 못 파는 건가요?
브이엠 거래정지는 대형 수주 공시 직후 당일 장중에 발동돼 그날 장 종료까지만 지속됐고, 다음 거래일에는 정상 재개됐습니다. 코스닥 규정상 최근 매출을 넘는 단일 계약이 공시되면 일시 정지되는 절차일 뿐, 상장폐지 같은 부정적 사유가 아니에요. 다만 재개일 장 시작 전 시간외매매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은 알아두면 좋습니다.
Q3. 브이엠은 SK하이닉스 말고 다른 고객사도 있나요?
현재 브이엠 매출은 사실상 100% SK하이닉스(국내·중국법인)에서 나옵니다. 회사는 이 단일 고객 구조를 벗어나려고 해외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메탈 에처 등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요. 다만 아직 확정된 해외 공급계약은 없고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단계라, 브이엠 주가 전망에서 고객 다변화는 중장기 과제로 보는 게 맞습니다.
Q4. 브이엠이 개발 중인 옥사이드 에처는 언제 매출에 잡히나요?
옥사이드 에처(제품명 다빈치·모나리자)는 2026년 중 고객사 웨이퍼 테스트 진입을 목표로 하는 단계로, 아직 양산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식각장비는 데모 테스트, 양산라인 필드 테스트, 대량 공급 순으로 진행돼 검증에 시간이 걸려요. 따라서 옥사이드 에처는 당장의 실적보다 중장기 라인업 확장 모멘텀으로 접근하는 게 적절합니다.
Q5. 브이엠 1분기 실적이 좋았는데,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까요?
브이엠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비 1505% 늘어난 어닝 서프라이즈였지만, 증권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동력이 상반기만큼 강하진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M15X 신규 투자 매출이 상반기에 집중되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다만 신규 폴리 식각장비(레오 WS) 공급과 추가 수주가 더해지면 하반기 추정치를 웃돌 여지도 있어, 분기별 수주 공시를 함께 보는 게 좋습니다.
Q6. 신제품 '레오 WS'는 브이엠 주가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레오 WS는 기존 주력 장비(레오 WH)보다 더 미세한 공정을 처리하는 3세대 폴리 식각장비로, 2026년 2분기 고객사 양산라인 필드 테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장비는 판매가격(ASP)이 기존 레오 WH보다 약 50% 높아, 양산에 진입하면 매출 규모와 이익률 모두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요. SK하이닉스 내 식각 공정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실적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Q7.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는 언제부터 브이엠 실적에 반영되나요?
SK하이닉스 용인 1공장(용인 팹) 물량은 2026년 매출이 아니라 2027년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팹 준공 시점이 2027년 상반기로 잡혀 있어, 장비 반입(납품)은 그 이후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즉 용인공장은 2026년 수주 사이클이 끝난 뒤의 실적 공백을 메워줄 다음 성장 동력으로, 브이엠 주가 전망의 중장기 관전 포인트입니다.
Q8. 브이엠 PER이 동종업계보다 높은데 왜 증권사는 저평가라고 하나요?
같은 시점을 보더라도 어떤 이익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 PER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과거 실적 기준으로는 PER이 30배대로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증권가는 올해 급증할 예상 이익을 적용한 선행 PER(약 13~17배)을 근거로 글로벌 식각장비사(평균 35배 안팎) 대비 저평가라고 평가해요. 결국 브이엠 목표주가 논리는 '미래 실적이 추정대로 나올 것인가'에 달려 있어, 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하는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Q9. 브이엠은 왜 2023~2024년에 적자를 냈나요?
주 고객인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불황기에 감산하며 장비 투자를 무기한 연기한 영향이 컸습니다. 식각장비 수주가 사실상 끊긴 데다, 코로나 시기에 미리 대량 확보한 부품 재고가 부담으로 작용해 유동성 위기까지 겪었어요. 당시 2022년 RCPS(상환전환우선주)로 220억원을 조달해 위기를 넘겼고, 이 우선주가 2026년 보통주로 전환되며 정리됐습니다. 단일 고객 의존이 호황과 불황을 모두 증폭시킨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Q10. 브이엠 주가의 가장 큰 리스크 한 가지만 꼽는다면요?
단연 SK하이닉스 투자 사이클 의존입니다. 매출 거의 전부가 한 고객사에서 나오기 때문에, HBM·D램 증설 속도가 늦춰지면 수주와 실적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어요. 2023~2024년 적자가 그 위험을 실제로 보여줬고요. 그래서 브이엠 주가 전망을 볼 때는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설비투자(CAPEX) 방향과 신규 수주 공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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