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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상자산 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각종 토큰 등 디지털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전통적인 주식 거래소처럼 매수자와 매도자가 만나는 장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운영 방식은 훨씬 더 다양하고 역동적이다. 이러한 거래소는 구조와 철학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바로 CEX(Centralized Exchange, 중앙화 거래소)와 DEX(Decentralized Exchange, 탈중앙화 거래소)이다. CEX는 기업이 운영하는 중앙 서버 기반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자산을 맡기고 거래를 위임하는 구조이고, DEX는 블록체인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며 사용자가 자신의 지갑을 통해 자산을 직접 보관하고 관리한다. 표면적으로는 두 형태 모두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거래 체결 방식, 보안 메커니즘, 수수료 구조, 익명성 보장 여부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 글에서는 CEX와 DEX의 구조적 차이를 깊이 있게 비교하고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실제 사용자에게 어떤 플랫폼이 적합한지, 그리고 앞으로의 거래소 트렌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함께 살펴본다.
CEX vs DEX, 링 위에서 맞붙다! 빠른 속도의 중앙화 거래소 vs 자유와 투명성을 중시하는 탈중앙화 거래소의 대결 구도
1. 중앙화 거래소(CEX)의 구조와 특징
1.1 CEX란?
CEX(Centralized Exchange)는 중앙 기관이나 기업이 운영을 책임지고 사용자 자산을 보관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사용자는 이메일이나 휴대폰 번호로 계정을 만들고 거래소 지갑에 암호화폐나 현금을 입금해 거래소 서버를 통해 거래를 체결한다. 즉, 자산과 거래 데이터를 모두 거래소가 통제하는 구조이고 전통적인 증권사나 은행 서비스와 유사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가장 친숙한 진입로로 작용한다.
1.2 주요 특징
✅ 빠른 거래 체결 (오더북 기반)
CEX는 중앙화된 ‘주문장(Order book)’ 시스템을 통해 거래를 중개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반대편 주문과 매칭시켜 거래를 성사시킨다. 거래 체결 속도는 매우 빠르며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 높은 유동성
‘유동성’이란 자산이 얼마나 빠르고 쉽게 거래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CEX는 다수의 사용자가 거래에 참여하기 때문에 매수자와 매도자가 많아 슬리피지(slippage)가 적다.
📌 슬리피지란?
사용자가 거래를 시도할 때 실제 체결되는 가격이 기대했던 가격과 달라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을 3,000달러에 사고 싶었는데 주문 체결 시 3,050달러에 매수되었다면, 그 50달러가 슬리피지다. 유동성이 낮을수록 슬리피지가 커진다. 슬리피지는 특히 유동성이 낮은 시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Binance Academy에서 자세한 개념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용자 친화적 UI
웹사이트, 앱, 거래 차트, 입출금 메뉴 등 일반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원화/달러 등 법정화폐 입출금, 원클릭 거래, 고객센터 등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 실물통화 연동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
CEX는 원화, USD 등 실물 화폐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직접 구매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또한 마진 거래, 선물 거래, 스테이킹 서비스, 자동매매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1.3 주요 단점
❌ 자산 보관 리스크 (보안 문제)
사용자의 자산이 거래소 지갑에 보관되기 때문에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되기 쉽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사건들이 있었다:
-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2014) – 일본의 대표 거래소였던 Mt. Gox에서 약 85만 BTC가 해킹당해 파산함. 관련 사건의 자세한 경위는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인체크 해킹(2018) – 일본의 또 다른 거래소에서 5억 달러 규모의 NEM 도난.
이처럼 CEX에 자산을 맡기면 거래소 보안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특히 출금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산을 인출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사용자 피해 사례는 테라 루나 사태에서도 볼 수 있다.
❌ 규제의 영향
CEX는 정부 규제, 금융 당국의 압력, AML/KYC 정책 강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 대표적인 사례:
- 2021년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발표 후 바이낸스 등 주요 CEX가 중국 사용자 서비스 중단
- FTX 거래소 파산(2022) 이후 미국 SEC가 CEX에 대한 감시 강화와 제재 확대
이처럼 법적 규제나 행정 명령에 따라 갑작스러운 이용 제한이나 거래소 자체 운영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
❌ 투명성 부족
CEX는 내부 거래 내역, 자산 보유량, 거래 알고리즘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래소의 실제 건전성과 유동성 상태를 알기 어렵다.
- FTX 사건도 대표적인 투명성 부족 사례다. 고객 자금을 다른 회사로 유용하고도 외부에서는 이를 파악할 수 없었다.
- 이후 ‘PoR(Proof of Reserve, 준비금 증명)’을 공개하려는 움직임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검증 방식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있다.
1.4 대표 CEX 예시
✅ 업비트 (Upbit)
- 운영사: 두나무 (한국)
- 특징:
-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 원화 입출금 지원.
- 모바일 UI 우수.
- 일부 코인의 상장 기준이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있음
✅ 바이낸스 (Binance)
- 운영사: Binance Holdings (케이맨 제도 등록)
- 특징:
- 세계 최대 거래소 (거래량 기준).
- 다양한 알트코인, 파생상품, 런치패드 제공.
- 자체 BNB 생태계 운영.
- 규제 문제로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 제한 사례 존재
- 바이낸스 공식 페이지.
✅ 코인베이스 (Coinbase)
- 운영사: Coinbase Global Inc. (미국 나스닥 상장)
- 특징:
- 미국 기반의 가장 신뢰받는 거래소 중 하나.
- IPO 상장으로 경영 투명성 보장.
- 규제 준수 모델로 보수적인 토큰 상장 경향.
2.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작동 방식
2.1 DEX란?
DEX(Decentralized Exchange)는 중앙 운영자가 없는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소이다. 사용자는 본인 지갑으로 직접 거래에 참여하며 중개자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산을 교환한다. 이와 같은 탈중앙 금융 구조는 DeFi 글 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DEX는 CEX처럼 거래소에 자산을 예치할 필요 없이 개인 지갑에서 바로 거래가 이뤄지는 구조이다. 개인정보 제공이나 회원가입도 필요하지 않으며 온체인(블록체인 위에서) 거래가 기본이다.
2.2 주요 특징
✅ 자체 지갑을 통한 비수탁 거래 (Non-custodial)
DEX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산을 직접 관리한다는 점이다. CEX와 달리 거래소 지갑에 자산을 맡기지 않고 사용자의 지갑(MetaMask 등)에서 직접 스마트 컨트랙트를 호출해 거래를 수행한다.
📌 예시 – Uniswap:
이더리움 기반의 DEX로 사용자는 MetaMask 같은 지갑을 연결한 뒤 바로 토큰을 교환할 수 있다. 자산은 온전히 개인이 보관하며 거래는 자동화된 계약(AMM)을 통해 이루어진다.✅ AMM(Automated Market Maker) 방식
CEX가 오더북을 사용해 거래를 체결한다면 DEX는 AMM 방식으로 작동한다. AMM이란 유동성 풀(Liquidity Pool)이라는 스마트 컨트랙트 풀을 만들어 그 안에 담긴 토큰들의 비율에 따라 가격이 자동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 유동성 제공자는 자산을 풀에 예치하고 수수료를 얻는다.
- 사용자는 해당 풀에서 자산을 교환하고 일정 수수료를 지불한다.
- 📌 예시 – Curve Finance: 스테이블코인 간의 거래에 특화된 DEX로 AMM 알고리즘을 최적화하여 낮은 슬리피지와 높은 자본 효율성을 제공한다.
✅ 거래 투명성 및 익명성의 조화
DEX의 거래는 블록체인에 그대로 기록되기 때문에 완전히 투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지갑 주소만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명 인증은 필요 없다.
- 즉, KYC(Know Your Customer, 고객신원확인) 절차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다. KYC는 보통 여권, 신분증, 주소 인증 자료 등을 업로드해야 하며 국제 금융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 모든 거래는 공개 블록체인에 기록되므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 📌 예시 – dYdX: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인 dYdX는 지갑만 연결하면 레버리지 거래도 가능하게 하며 자체 레이어2 솔루션(ZK-rollup)을 통해 속도와 수수료 효율도 갖췄다.
✅ 글로벌 접근성
DEX는 전 세계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국가나 IP 주소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지역에서 정부가 거래를 제한하더라도 DEX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위에 있기 때문에 폐쇄가 거의 불가능하다.
2.3 주요 단점
❌ 슬리피지 및 프런트러닝(Front-running) 위험
DEX는 거래가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처리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혼잡이나 유동성 부족 시 슬리피지가 커질 수 있다. 또한 MEV(Maximal Extractable Value)를 노리는 봇에 의해 프런트러닝 공격을 당할 위험도 존재한다.
📌 프런트러닝이란?
사용자의 대규모 거래 요청이 메모리풀에 올라온 순간 봇이 이를 미리 감지하고 더 빠르게 수수료를 높여 앞서 거래해 이익을 얻는 행위다. 이러한 공격 유형은 MEV(Maximal Extractable Value)의 대표적인 사례로 Ethereum 공식 문서에서도 기술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시 – SushiSwap 프런트러닝 이슈:
특정 거래에서 슬리피지를 5% 이상으로 설정한 유저가 대량 스왑을 시도했을 때 봇이 앞서 체결하면서 사용자의 손실이 커진 사례가 있었다.❌ 인터페이스가 다소 불친절함
CEX에 비해 DEX는 초보자에게 UI/UX가 불친절하다. 지갑 연결, 네트워크 선택, 수수료 설정(Gas Fee), 슬리피지 조정 등 복잡한 설정이 요구된다.
-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해하지 못하면 실수로 잘못된 토큰을 교환할 수도 있다.
- 특히 수수료(Gas Fee)를 잘못 설정하면 거래가 실패하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 리스크 있는 유동성 풀
AMM 방식은 유동성을 공급해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ETH/USDC 풀에 자산을 공급한 후 ETH 가격이 급등하면 단순 보유보다 손해를 볼 수 있다.
- 초보자는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 예시 – Bancor v2.1의 IL 보호 실패:
영구적 손실을 보완하겠다며 설계된 프로토콜이 2022년 시장 급락기에 방어 실패를 하며 일시적 출금 제한 사태로 이어짐.❌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DEX는 모든 로직이 코드로 작동되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랙트에 보안 취약점이 있으면 바로 해킹 위험에 노출된다.
📌 예시 – Mango Markets 해킹 (2022):
Solana 기반의 DEX에서 담보가치 조작을 통해 약 1억 달러 이상 탈취된 사건. 프로토콜 설계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었다.2.4 대표 DEX 예시
✅ Uniswap
- 네트워크: Ethereum, Polygon, Arbitrum 등
- 특징:
- DEX의 표준이라 불리는 자동화된 거래 시스템.
- 누구나 쉽게 토큰 상장 가능 (→ 이로 인해 스캠도 많음).
- UNI 거버넌스 토큰으로 탈중앙화 운영.
- Uniswap 공식 페이지.
✅ Curve Finance
- 특화: 스테이블코인 간 거래 최적화
- 특징:
- 극도로 낮은 슬리피지.
- veCRV 기반 보상 시스템으로 DeFi 전략 다양성 제공.
- 단점: UI가 어렵고 비직관적.
- Curve Finance 공식 페이지
✅ dYdX
- 기반: 자체 ZK 롤업 레이어2 (초기엔 StarkWare, 이후 Cosmos 기반 이동 예정)
- 특징:
- 고급 파생상품(레버리지, 무기한 선물 등) 지원.
- 비수탁 파생 거래소.
- 오더북 기반 구조와 레이어2의 결합으로 빠른 체결 속도 제공.
- dYdX 공식 페이지
3. CEX vs DEX 핵심 차이 5가지
📊 핵심 비교 표
항목 중앙화 거래소 (CEX) 탈중앙화 거래소 (DEX) 추가 설명 운영 주체 기업, 중앙 서버 기반 프로토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운영자가 명확히 존재하는지 여부 자산 보관 방식 거래소가 자산을 보관 (수탁형) 사용자가 직접 지갑에 보관 (비수탁형) CEX는 거래소 해킹 위험, DEX는 사용자가 키를 잃으면 복구 불가 KYC/신원 인증 필수 (거의 모든 경우) 불필요 (지갑만 연결하면 됨) KYC는 Know Your Customer의 약자로 신원 인증을 의미 속도와 유동성 빠르고 유동성 큼 느릴 수 있고 유동성 적음 CEX는 주문 즉시 체결 가능, DEX는 블록체인 처리 속도에 의존 거래 방식 오더북 방식 AMM 기반, 유동성 풀 활용 CEX는 거래자 간 직접 매칭, DEX는 자산 풀과 자동 교환 📌 중간 요약
- CEX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보안 이슈와 중앙 통제 위험 존재
- DEX는 익명성과 투명성이 강점이나 거래 경험이 복잡하고 슬리피지 위험 있음
- KYC 여부, 거래 방식, 보안 구조, 유동성 접근성 등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
-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음
4. 대표 거래소 비교: 업비트, 바이낸스 vs 유니스왑, dYdX
4.1 업비트 vs 유니스왑 (초보자 vs 디파이 이용자)
항목 업비트 (CEX) 유니스왑 (DEX) 운영 주체 두나무 (한국 기업) 이더리움 기반 오픈소스 프로토콜 가입 및 사용 카카오 계정 연동, KYC 필수 메타마스크 등 지갑 연결만으로 사용 가능 거래 방식 오더북 기반, 지정가/시장가 주문 가능 AMM 방식, 유동성 풀과 자동 교환 수수료 구조 원화 거래 수수료 0.05%~0.15% 토큰 교환 시 슬리피지 + 가스비 발생 접근성 모바일 앱, 원화 입출금 지원 암호화폐만 가능, 별도 지갑 필요 장점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빠른 체결 누구나 참여 가능, 중개자 없음 단점 상장 기준 불투명, 특정 종목 집중 📌 업비트 사용자가 유니스왑에 익숙해지기 어려운 이유?
- 업비트는 법정화폐(KRW)를 기반으로 한 직관적 환경이지만,
- 유니스왑은 토큰 간 스왑 구조, 지갑 연결, 가스비 설정 등 기초 지식이 요구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4.2 바이낸스 vs dYdX – 고급 투자자 플랫폼의 비교
항목 바이낸스 (CEX) dYdX (DEX) 운영 주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창펑 자오, CZ) StarkWare 기반 레이어2 DEX (탈중앙화 지향) 거래 방식 현물, 마진, 선물 등 다양한 파생상품 제공 파생상품 특화된 DEX – 무기한 선물 중심 기술 기반 자체 중앙 서버 + 오더북 탈중앙 오더북 구조 + 지갑 기반 속도/체결 빠르고 안정적인 매칭 엔진 체결 속도 빠름 (zk-STARK 기술로 개선됨) 수수료 계정 등급별 차등 적용 거래량 기준 수수료 차등, 가스비 없음 (L2 구조) 보안 및 리스크 해킹 사례 있음 (출금 제한 기능 존재) 개인 지갑 기반, 키 분실 시 복구 어려움 장점 다양한 기능, 높은 유동성, 한국어 지원 비수탁 거래, 프라이버시, 탈중앙 파생상품 단점 중앙 서버 의존, 규제 리스크 UI 진입장벽, 특정 지갑(Ledger 등) 호환 제한 📌 dYdX의 특이점
- 오더북 기반 DEX: 보통 DEX는 AMM 방식을 사용하는데 dYdX는 CEX처럼 오더북 매칭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가격 예측 가능성, 낮은 슬리피지, 고급 거래 전략 구현이 가능하다.
- Layer2 기반이라 수수료 부담도 적고 체결 속도가 빠르다 → zk-STARK 기술 덕분에 블록체인의 보안성도 유지함.
📌 바이낸스 – 규제 이슈 사례
- 2021년 이후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라이선스 미보유로 경고를 받음.
- 2023년에는 미국 SEC와 CFTC에 의해 조사를 받으며, 규제 리스크가 현실화
🔍 요약: 당신에게 맞는 거래소는?
사용자 유형 추천 거래소 이유 암호화폐 입문자 업비트, 바이낸스 직관적인 UI, 원화 입출금, 고객센터 디파이 초보자 유니스왑 직관적인 스왑, 토큰 교환 위주 파생상품 트레이더 dYdX, 바이낸스 오더북 체결, 레버리지 가능 익명성 중시 dYdX, 유니스왑 KYC 불필요, 자산 직접 보관 안정성과 속도 중시 CEX (업비트, 바이낸스) 빠른 체결, 모바일 앱 지원
5. 앞으로의 거래소 트렌드 – 혼합형 구조와 탈중앙화 흐름
✅ 1. CEX의 DEX 기능 흡수 – “바이낸스도 탈중앙화 꿈꾼다”
중앙화 거래소(CEX)들은 최근 몇 년간 DEX의 장점 일부를 흡수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시:
- 바이낸스 DEX: 바이낸스가 직접 개발한 블록체인(Binance Chain)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 코인베이스 Wallet + DEX 연동 기능: 중앙화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지갑을 통해 다양한 DEX에 접근 가능.
🔍 의미: 중앙화된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더 큰 자율성과 ‘탈중앙화된 체감’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 2. DEX의 CEX화 – “탈중앙화도 편의성을 배운다”
반대로 DEX들도 점점 더 CEX스러운 UX와 기능을 갖추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변화는 다음과 같다:
변화 항목 기존 DEX 최신 DEX 흐름 사용자 경험 다소 불편한 UI 직관적 UI, 모바일 앱 체결 방식 AMM (자동 시장 조성자) 오더북 방식 도입 (예: dYdX, GMX v2) 수수료 높은 가스비 L2 사용, 수수료 절감 구조 적용 정책 반영 규제 무시 일부 DEX는 지리적 제한 도입 중 (ex: 미국 IP 차단) 🔍 의미: 탈중앙화와 사용자 경험의 균형이 중요해졌으며 실질적 사용 확대를 위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3. 규제 대응형 하이브리드 모델 등장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소들은 점점 더 합법적 운영을 중시하고 있다. 혼합형 구조(하이브리드)에서는 사용자는 자산을 직접 보관하면서도 체결과 거래는 중앙화된 방식으로 처리하여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예시:
- dYdX v4: 완전한 L2 기반으로 탈중앙화되었지만, 여전히 오더북과 거래 엔진은 고성능 서버에서 돌아간다.
- Loopring: 지갑 기반 주문 기능 + CEX 스타일의 인터페이스 제공.
✅ 4. 탈중앙화 ID와 Web3 로그인
Web3 환경에서는 거래소의 로그인 방식부터 바뀌고 있다. Web3가 가져올 기술적 전환과 철학은 이 글에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이메일/비밀번호 대신 지갑(예: 메타마스크, TON ID)을 통해 로그인하고 거래하는 방식이 확산 중이다.
- 장점: 개인정보 노출 없음. 계정 정지 우려 없음. 어느 DApp과도 연동 가능.
대표적인 Web3 지갑인 MetaMask를 통해 사용자들은 이메일이나 비밀번호 없이 블록체인 기반 인증으로 로그인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의 거래소는 '지갑'을 중심으로 재편되며, 지갑 = 사용자 본인인 구조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 5. 진짜 미래는 ‘거래소 없는 거래소’?
궁극적으로는 거래소조차 필요 없는 구조로 진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자동 거래 매칭 시스템이나 P2P 유동성 라우팅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 CowSwap, 1inch, Matcha 등은 이미 거래소 자체가 아니라 다수 DEX 간 최적 경로를 찾아주는 ‘메타 거래소’ 형태를 띤다.
- Cross-chain DEX (예: Thorchain, Chainflip)은 여러 체인 간 자산 교환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처리한다.
📌 핵심 요약
- 가상자산 거래소는 중앙화(CEX)와 탈중앙화(DEX)로 나뉘며 구조와 철학이 다르다.
- CEX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빠르지만 자산 보관이 중앙화되어 보안과 투명성에 리스크가 있다.
- DEX는 지갑 연결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자산 소유권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지만 사용성이 다소 불편하고 유동성 부족 문제도 있다.
- 핵심 차이점은 KYC 요구 여부, 보관 방식, 거래 속도, 수수료 구조, 익명성 등이다.
- 대표 거래소 비교에서는 업비트 vs 유니스왑, 바이낸스 vs dYdX 사례를 통해 구조와 기능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사용자 유형에 따라 거래소 선택 전략이 달라지며 목적과 보안 민감도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있다.
- 미래 트렌드는 혼합형 구조, Web3 로그인, P2P 거래로 확장되며 기존의 구분을 넘는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CEX와 DEX는 무엇이 가장 크게 다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자산의 보관 방식입니다. CEX는 자산을 거래소에 맡기고 DEX는 개인 지갑에 직접 보관하면서 거래합니다. 또한 CEX는 KYC 인증이 필요한 반면 DEX는 지갑만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Q2. 슬리피지(Slippage)란 무엇인가요?
A. 슬리피지는 주문을 넣을 당시의 예상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DEX에서는 유동성이 낮을 경우 슬리피지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거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3. 왜 DEX는 거래가 느리거나 어렵다고 느껴지나요?
A. DEX는 블록체인 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작동하므로 거래 확정에 시간이 걸리고 가스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UI/UX가 복잡한 경우도 많아 초보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Q4. 규제 이슈로 거래소가 문을 닫거나 자산이 묶인 적이 있나요?
A. 네. 대표적으로 FTX 거래소 파산 사태에서는 수많은 이용자들이 자산을 인출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CEX의 투명성 부족과 관리 책임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Q5. 요즘은 어떤 거래소 구조가 트렌드인가요?
A. 최근에는 CEX와 DEX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거래소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Web3 지갑 기반 로그인, P2P 거래, 탈중앙화 오더북 등 새로운 방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Q6. 탈중앙화 거래소는 완전히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A. 아니요. 점점 더 많은 DEX가 지리적 제한(IP 차단)을 적용하거나 규제 준수를 위한 조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는 균형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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