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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genLayer 완전 정복 – 리스테이킹과 탈중앙 보안 혁명의 모든 것

크립토 리서처 2025. 6. 18. 13:01

EigenLayer는 이더리움 보안을 확장해 탈중앙 서비스에 공유하는 리스테이킹 플랫폼입니다. AVS, LST, 슬래싱 등 핵심 개념부터 구조, 토큰 리스크, 시장 현황까지 기술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2025, 블록체인 보안 인프라의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중심에 있는 이름이 바로 EigenLayer입니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자산을 다른 프로토콜에재사용하게 해주는 리스테이킹(Restaking) 단순한 구조 확장이 아닙니다.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 Liquid Staking Token(LST), 슬래싱(Slashing) 같은 기술 개념을 토대로, 블록체인 보안을 모듈형으로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실험이 시작된 것이죠. EigenLayer검증자 보안 일종의 공공재로 탈바꿈시키며 이더리움 생태계는 물론 Web3 인프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에서는 EigenLayer 작동 원리와 기술 구조부터, 리스크 요인, 시장 현황, 그리고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봅니다.

 

리스테이킹(Restaking) 자판기 앞에 AVS, ORACLE, LST, ROLLUP 캐릭터들이 줄을 서 있는 픽사풍 일러스트 이미지. EigenLayer가 보안 자산을 나누어주는 구조를 유쾌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함.
(Glowing security shields, AVS and Rollup characters, EigenLayer restaking metaphor – cartoon style)


1. EigenLayer 무엇인가리스테이킹의 기본 개념

1.1 문제의 시작블록체인 보안은 확장되기 어려운가?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보안의 확장성은 여전히 풀기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체인을 만들거나, 데이터 가용성 계층을 확장하거나, 독립적인 오라클 서비스를 구축하려 때마다 그에 맞는 별도의 검증자 집합과 보안 인센티브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했습니다. 이는 개발자와 프로젝트에게 시간, 자금, 커뮤니티 신뢰 확보라는 3중의 부담을 안겨줍니다.

 

결국 "누가 시스템을 신뢰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신뢰의 원천이 모든 문제의 시작점입니다.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는 리스테이킹의 필요성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구조와 UTXO 원리 먼저 살펴보면 신뢰 구조가 중요한지 명확하게 보일 거예요.

 

1.2 리스테이킹이란? – 기존 보안을재사용하는 새로운 사고방식

이런 배경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리스테이킹(Restak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입니다. 기존의 이더리움 검증자는 ETH 스테이킹하며 네트워크의 보안을 담당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중심으로 재구성된 이더리움 구조는 EigenLayer 같은 2 레이어 플랫폼이 등장할 있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구조 이해하면 관계를 파악할 있어요.


하지만 만약 검증자들이 이미 쌓아올린 신뢰 자산을 다른 서비스에도 빌려줄 있다면 어떨까요?

 

리스테이킹은 바로 아이디어에서 출발합니다. 스테이킹한 자산을 여러 보안 목적에 재사용함으로써 추가적인 신뢰 비용 없이 다양한 탈중앙 서비스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이는 마치 이미 신뢰받고 있는 수도관을 여러 건물에 연결하여 공급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신뢰를 복제하지 않고 공유하는 방식. 철학이 리스테이킹의 핵심입니다.

 

1.3 EigenLayer 접근신뢰의 재활용, 가능할까?

EigenLayer 리스테이킹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실현한 프로토콜 하나입니다. 기존 이더리움 검증자들이 참여한 상태에서 추가로 다른 서비스들에 보안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얻을 있도록 연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안전한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네트워크에서 이중 서명, 슬래싱, 위조 방지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이런 의문은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EigenLayer 자체로 새로운보안 시장 형성하려는 실험이자 탈중앙 인프라의 확장을 위한 재설계 실험이기도 합니다.

 

글에서는 EigenLayer 핵심 개념부터 구조, 리스크, 현재 현황까지 차근차근 짚어보려 합니다:

  • 2: 리스테이킹 구조와 핵심 참여자 설명
  • 3: 주목받는 이유와 새로운 보안 시장
  • 4: 보상과 리스크, 슬래싱 구조 분석
  • 5: 현재까지의 진척 상황과 향후 전망

 

EigenLayer 단순한 기술을 넘어, 블록체인의 신뢰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한 구조와 철학은 EigenLayer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EigenLayer
단순한보안 위탁 플랫폼 아닙니다. 그것은 신뢰의 흐름을 재설계하려는 시도이며 우리는 지금 최전선에 있습니다.

 


2. 어떻게 작동할까? – EigenLayer 구조 이해하기

EigenLayer 기존 이더리움 스테이킹 구조 위에 덧붙여 작동하는 모듈형 보안 레이어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지 핵심 주체가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1. 리스테이커(Restaker)
  2. AVS 운영자(Actively Validated Service Operator)
  3. EigenLayer 프로토콜 자체

 

이제 역할을 하나씩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EigenLayer 참여자 구조와 리스테이킹 메커니즘은 공식 기술 문서에서 상세히 다뤄지고 있습니다.

 

2.1 리스테이커(Restaker) – 신뢰를 '다시 맡기는' 사람들

리스테이커는 기존에 ETH 스테이킹하고 있는 사용자입니다. 이들은 이더리움 메인넷의 검증자로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신이 맡긴 ETH EigenLayer 통해 다른 서비스에도재위임합니다.

 

현재 EigenLayer 가지 방식의 리스테이킹을 지원합니다:

 

  • 자기 스테이킹(Self-Staking): 사용자가 직접 운영하는 검증자 노드에서 리스테이킹을 수행
  • LST 기반 리스테이킹(Liquid Restaking): stETH, rETH, cbETH 등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통해 참여

 

리스테이커는 AVS 리스테이킹을 할수록 많은 수수료 보상을 받을 있지만 그만큼 슬래싱 리스크도 함께 커집니다. , 리스테이킹은 수익과 리스크 사이의 균형 잡힌 선택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 리스테이킹 참여자는 AVS 슬래싱 조건을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일부 AVS 중앙화된 오퍼레이터에 의해 쉽게 슬래싱이 트리거될 있습니다.

 

AVS 무엇인가요?

 

AVS Actively Validated Service 약자로, 스스로 유효성 검증을 요구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이런 서비스들이 자체적으로 검증자 노드를 운영하거나 별도의 보안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EigenLayer 등장으로 이제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신뢰 자산(스테이킹된 ETH) 공유받아 작동할 있게 되었죠.

 

대표적인 AVS 사례로는 데이터 가용성 계층(Data Availability Layer), 오라클 네트워크, 시퀀서, 블록 검증자 집합 등이 있으며 이들은 리스테이커의 보안을 기반으로 탈중앙적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별도의 토큰을 발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AVS보안을 외주화하는 서비스이자 EigenLayer 생태계의 핵심 소비자라고 있습니다.

 

스테이킹 토큰(Liquid Staking Token, LST)이란?

 

이더리움에서는 ETH 검증자로 예치하면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있어요. 하지만 직접 스테이킹을 하면 자산이 잠기게 되고 유동성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입니다.

 

  • 사용자는 Lido, Rocket Pool, Coinbase 등에서 ETH 스테이킹하고,
  • 대가로 stETH(Lido), rETH(Rocket Pool), cbETH(Coinbase) 같은 LST 1:1 발급받습니다.
  • 토큰은 스테이킹 보상을 반영하면서도 **자유롭게 거래하거나 디파이에서 사용할 있는 '유동성 자산'**이에요.

 

그럼 "LST 기반 리스테이킹" 무슨 뜻일까?

 

EigenLayer 기존 스테이킹 자산을 활용해 보안에 기여할 있게 해줍니다. 이때 사용자는 본인의 stETH rETH 같은 LST EigenLayer 예치(위탁)하면서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AVS 추가로 보안을 제공하게 됩니다.

 

,

  • 기존에 Lido 등을 통해 스테이킹한 ETH
  • 그로 발행된 LST(stETH )
  • 이걸 다시 EigenLayer 리스테이킹해서 이중 수익을 노리는 구조입니다.

 

2.2 AVS 운영자 – EigenLayer 보안을 활용하는 서비스들

앞서 설명한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 EigenLayer 위에 구축된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프라 서비스로 이들은 자체 검증자 집합을 두는 대신, EigenLayer 리스테이커들을 통해 신뢰 자원을 위임받습니다.

 

AVS 대표적인 예로는 EigenDA, Espresso, Ethos, AltLayer 등이 있고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1) EigenDA – 데이터 가용성 전용 레이어

 

EigenDA EigenLayer 팀이 직접 개발한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전용 서비스입니다. 데이터 가용성이란?: 블록체인에서 블록에 포함된 데이터가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검증 가능해야 한다는 특성입니다.

 

  • 목적: 롤업(Rollup)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 데이터를 안전하게 외부에 저장하고 제공
  • 기능: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EigenLayer 위에서 리스테이킹된 ETH 통해 보안 검증
  • 효과: 블록당 많은 거래를 처리할 있고, L2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

 

👉 EigenDA 현재 수십 롤업 프로젝트가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세한 기술적 구성은 EigenDA 공식 문서에서 확인할 있습니다.

 

(2) Espresso – 탈중앙 시퀀서(Sequencer) 네트워크

 

Espresso 롤업들이 보통 중앙화된 시퀀서(거래 순서를 정해주는 노드) 의존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를 탈중앙화하는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 목적: 롤업의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성을 강화
  • 기능: 여러 롤업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을 모아 공정하게 정렬 배포
  • EigenLayer와의 연결: 리스테이킹된 이더리움 검증 노드들이 Espresso 시퀀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신뢰 확보

 

(3) Ethos – 검증 가능한 블록체인 감시 네트워크

 

Ethos 블록체인의 행동을 감시하는 감시자 네트워크(Witness Network)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목적: 사기, 오류, 다운타임 부정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지
  • 기능: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신뢰할 있는 리포트를 생성
  • EigenLayer 연계: 리스테이킹된 보안 자원을 통해 Ethos 감시 결과의 신뢰도를 높임

 

👉 3 감사 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4) AltLayer – 롤업 가속기

 

AltLayer 플러그 플레이 방식의 롤업 배포 솔루션입니다. , 개발자가 롤업을 내에 생성할 있게 해주는 플랫폼입니다.

 

  • 목적: 롤업 생태계의 빠른 확장과 접근성 향상
  • 기능: 롤업 생성, 자동 배포, 데이터 가용성 보안 연동까지 제공
  • EigenLayer 연계: AltLayer에서 생성된 롤업은 EigenDA 같은 AVS 쉽게 연결 가능하여 보안 확보

 

👉 AltLayer 레이어 2 확산을 실질적으로 가속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ltLayer 공식 사이트에서는 누구나 쉽게 롤업을 배포할 있는 UI 데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리스테이커에게 AVS 사용료 검증 보상을 제공합니다. AVS 리스테이킹을 많이 받을수록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AVS 고유한 슬래싱 규칙 검증 메커니즘을 정의하며 리스테이커와의 계약은 EigenLayer 프로토콜을 통해 연결됩니다.

 

2.3 EigenLayer 프로토콜중개자이자 관리자

EigenLayer 프로토콜은 리스테이커와 AVS 연결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중개자 역할을 합니다.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스테이킹된 자산을 추적하고 등록
  • AVS 정의한 검증 규칙을 강제
  • 슬래싱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자산 삭감
  • 리스테이커에게 AVS 보상 분배

 

EigenLayer 중립적인 관리자로서 플랫폼 자체의 신뢰성과 확장성 유지를 담당합니다. 향후 EigenLayer 자체가 LRT(Liquid Restaking Token) 발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2.4 구현이 어려운 이유기술적 난이도는 높은가요?

EigenLayer 구조는 단순히 검증자의 보안을 여러 서비스에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보일 있지만 실제 구현은 매우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더리움 검증 체계와의 복잡한 상호작용

 

EigenLayer 기존 이더리움 검증자의 서명과 스테이킹 상태를 외부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있게 합니다. 과정에서 서명 위임, 이중 서명 감지, AVS 슬래싱 조건 적용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이더리움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에서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온체인과 오프체인의 정교한 분리와 연결

 

EigenLayer 온체인(스마트 컨트랙트) 로직과 오프체인(노드 운영 AVS 실행) 시스템이 정밀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VS 생성한 데이터가 이더리움 메인넷에 정확히 기록되지 않으면 전체 서비스 신뢰성이 무너질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메시지 브릿지, 타임스탬프, 위조 방지 서명 다양한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보안성과 인센티브 설계의 어려움

 

검증자 입장에서는 여러 AVS 동시에 리스테이킹에 참여할 있습니다. 이때 발생할 있는 슬래싱 충돌이나, 악의적인 AVS 행위에 대한 대응 방식을 사전에 정의해야 합니다. 보안과 경제 인센티브가 충돌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작업입니다.

 

다양한 AVS 위한 모듈형 구조

 

EigenLayer 하나의 사용 사례가 아니라, 수많은 AVS들이 자유롭게 붙을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고정된 구조보다는 모듈형 아키텍처가 필요하며, AVS마다 보안 정책, 노드 요구사항, 데이터 가용성 설정이 달라질 있어 이를 유연하게 수용해야 합니다.

 

EigenLayer 구현을 위한 4대 기술 과제 요약
구분 주요 과제 설명
서명 연동 이중 서명 감지, 서명 위임 이더리움 검증자의 서명을 외부 서비스에서 재활용
오프체인 연동 AVS 데이터 제출, 위조 방지 오프체인 실행 결과를 온체인에 안전하게 반영
인센티브 설계 슬래싱 정책 충돌 방지 AVS 보안 위협을 정교하게 조율
구조 설계 모듈화, 범용성 확보 다양한 AVS 요구를 수용할 있는 플랫폼 제공

 

🧠 이처럼 EigenLayer 단순한 스마트컨트랙트가 아니라 다수의 AVS 참여하는 고차원적인 보안 프로토콜 플랫폼입니다.

 

 

요약

EigenLayer의 작동 구조와 주체별 역할
주체 주요 역할 리스크 고려사항
리스테이커 ETH 또는 LST 재위임하여 AVS 보안 자원 제공 슬래싱, AVS 위험성, 다중 참여 리스크
AVS 운영자 EigenLayer 통해 보안 인프라 공유받아 서비스 운영 슬래싱 규칙 설계 책임, 리스테이커 유치 경쟁
EigenLayer 프로토콜 리스테이커-AVS 연결, 보상 슬래싱 규칙 집행 프로토콜 투명성 유지,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구조가 바로 블록체인 보안을서비스화하는 새로운 흐름의 핵심입니다.

 


3. 주목받는가 – ‘탈중앙 보안 시장이라는 전례 없는 패러다임

3.1 보안은 병목이었는가?

지금까지 블록체인의 보안은 매우 비싼 자산이었습니다.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체인에서 보안은 네트워크의 전체적인 검증자 수와 그들이 담보한 자산의 규모에 따라 결정되며 이는 확장성과 탈중앙성과 자주 충돌해 왔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나 프로토콜이 등장할 때마다 별도의 보안 구조를 새로 구축해야 했고 이는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며 종종보안의 중앙화 유도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롤업과 오라클, 브릿지 프로젝트들은 속도나 비용을 위해 보안에 타협하는 구조를 채택할 수밖에 없었죠.

 

탈중앙 인프라와 중앙화된 시스템의 보안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면, CEX DEX 차이 함께 참고해보세요.

 

3.2 EigenLayer 새로운 시장: 보안의 유동화(Security as a Marketplace)

EigenLayer는 이 판을 뒤집었습니다. 보안을 더 이상 ‘하드코딩된 인프라’로 보지 않고, 탈중앙 보안 자산을 빌려 쓸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른바 ‘리스테이킹’ 구조는 이더리움 메인넷이 가진 신뢰 자산(스테이킹된 ETH)을 여러 서비스가 공유할 수 있는 보안 레이어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는 마치 물리적 인프라를 빌려 쓰는 클라우드 컴퓨팅처럼 보안을 ‘서비스화’(Security-as-a-Service)하는 개념입니다. 이 구조는 단순한 확장 도구가 아니라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신뢰 모델을 재정의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3 맞춤형 보안 수요를 위한 생태계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 새로운 보안 시장의 수요자입니다. AVS 목적과 설계에 따라 필요로 하는 보안의 유형과 강도가 모두 다릅니다:

 

  • 오라클 네트워크는 데이터 정확성과 무결성이 중요
  • 시퀀서 네트워크는 거래 순서에 대한 공정성과 비가역성이 핵심
  •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는 무결한 데이터 배포와 저장 검증이 본질

 

과거에는 이런 요구사항을 하나의 보안 구조로 모두 감당해야 했지만 EigenLayer 이를 각각의 AVS 맞춰 맞춤형 보안 설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블록체인 보안이 이상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조합 가능한 모듈 진화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3.4 새로운 주체들보안을 사고파는 사람들

EigenLayer 생태계의 가장 변화는 경제 주체의 등장입니다.

 

  • 리스테이커(Restaker): 보안 자산을 제공해 수익을 얻는보안 공급자
  • AVS 운영자: EigenLayer 보안을 임대해 검증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보안 수요자
  • EigenLayer 프로토콜: 둘을 연결하고 검증 룰을 유지하는중개자

 

구조는 마치 전통 금융의 신용 시장, 혹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컴퓨팅 파워 거래소처럼 작동합니다. 결과적으로 EigenLayer 탈중앙화된 보안의 유통과 가격 형성을 가능하게 보안 시장 탄생지라 있습니다.

 

3.5 가지 딜레마를 동시에 넘는 구조

블록체인 업계는 오랫동안 다음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고심해 왔습니다.

 

  1. 확장성 (Scalability)
  2. 보안성 (Security)
  3. 탈중앙화 (Decentralization)

 

전통적인 방법에서는 가지만 만족하면 하나는 포기해야 했다(이른바블록체인 트릴레마’). 그러나 EigenLayer 보안을 유동화하고, 공유 자원으로 만들며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할 있는 새로운 구조를 제안합니다.

 

  • AVS 자체 검증 노드를 갖추지 않아도 되므로 진입 장벽이 낮아짐
  • 리스테이커는 기존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추가 창출
  • 보안은 이더리움 메인넷의 신뢰를 기반으로 유지되므로 고품질 유지

 

이러한 구조는 롤업, 오라클, 브릿지, L2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혁신을 유도할 있는 토양이 됩니다.

 

EigenLayer 블록체인의 보안을 기술이 아닌경제적 자산으로 재정의했습니다. 결과, 우리는 이제 신뢰를 코드가 아닌 시장에서 빌릴 있는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4. 토큰 구조와 리스크리스테이킹, 정말 안전할까?

EigenLayer 리스테이킹 구조는 이더리움 보안을 재활용하면서 수익을 단계 끌어올릴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이중 수익이라는 달콤한 속에는 보통의 스테이킹 구조와는 차원이 다른 복잡한 리스크가 숨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리스테이커의 관점에서 보안적 위험, 경제적 불균형, 정보 비대칭, 그리고 토큰 이슈까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4.1 이중 슬래싱과 AVS 실패보안은 정말 견고할까?

EigenLayer 가장 리스크는이중 슬래싱(Double Slashing)’입니다. 하나의 ETH 또는 stETH, rETH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여러 AVS 리스테이킹할 경우, AVS 슬래싱 조건이 충돌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VS A에서는 정상으로 간주된 행동이 AVS B에서는 슬래싱 사유가 있습니다. 이런 충돌은 참여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스테이킹 자산이 삭감되는 일방적 손해로 이어질 있습니다.

 

나아가 AVS 자체가 기술적으로 실패하거나 악의적으로 조작될 경우에도 리스테이커의 자산이 슬래싱될 있습니다. 이런 경우 AVS 운영자는 아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피해는 고스란히 리스테이커가 떠안게 됩니다.

 

4.2 슬래싱은 누가 결정하나요? – ‘자의적 기준 위험성

AVS 각자의 슬래싱 규칙을 정의할 있습니다. 문제는 규칙이 표준화되지 않았고 온체인 또는 오프체인에서 자의적으로 발동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AVS 오프체인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슬래싱을 결정할 있습니다. 이는 참여자 입장에서 검증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 “슬래싱 당할 있는 상황을 정확히 없다 자체가 정보 비대칭 리스크입니다. 그리고 EigenLayer 프로토콜은 AVS 설정한 기준에 따라 슬래싱을 자동 집행하기 때문에 사후 이의를 제기하거나 복구할 있는 여지도 거의 없습니다.

 

4.3 수익은 기대만큼 클까? – 인센티브 구조의 현실

이론적으로는, 리스테이킹에 참여한 만큼 여러 AVS로부터 수수료와 검증 보상을 받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상의 예측 가능성이 매우 낮고, AVS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AVS 초기 단계이거나 충분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보상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AVS 수가 많아질수록 리스테이커는 한정된 자산을 여러 곳에 분산해야 하고, 과정에서 보상은 분산되지만 리스크는 누적됩니다.

 

, "많이 참여할수록 손해일 수도 있는 구조"라는 점은 리스테이킹 전략을 설계할 반드시 고려해야 요소입니다.

 

4.4 토큰은 없지만, 언젠가는? – EigenLayer 토큰과 생태계의 불확실성

현재 EigenLayer 자체 토큰을 발행하지 않았으며 보상은 ETH 또는 AVS 보상 토큰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LRT(Liquid Restaking Token) 발행 가능성도 계속 논의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만약 EigenLayer 토큰을 발행한다면 토큰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 유틸리티 토큰인가?
  • 거버넌스 토큰인가?
  • AVS 이용료를 지불하는 결제 수단인가?

 

이처럼 구조가 미확정된 상태에서 참여하는 것은 추후 토큰 경제 설계에 따라 인센티브가 완전히 뒤바뀔 있다는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셈입니다.

 

🧠 요약

리스테이킹 참여자가 직면하는 리스크
구분 주요 리스크 설명
보안 리스크 이중 슬래싱, AVS 실패 서로 다른 AVS의 조건 충돌로 예치 자산 손실 가능
정보 불균형 슬래싱 기준 불명확 AVS마다 조건이 다르고, 오프체인 기반 트리거도 존재
수익 구조 인센티브 불확실 수익은 예측 불가능, 리스크는 누적
토큰 구조 생태계 설계 미정 EigenLayer 자체 토큰 유무, 역할 등 불확실

 

EigenLayer 강력한 아이디어와 유망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지만 리스테이킹 참여자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불확실성과 복잡성의 회색지대가 존재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한기대 수익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얼마나 투명하게 참여할 있는 구조인지를 따져보는 일입니다.

 


5. EigenLayer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갈까?

2025 현황과, 탈중앙 보안 시장의 미래.

 

5.1 2025 현황아직은 실험실, 그러나 움직인다

2025 현재, EigenLayer 메인넷 단계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생태계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EigenDA 같은 대표적인 AVS 테스트넷 환경에서 수십 개의 롤업 프로젝트와 통합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Espresso, AltLayer, Ethos 같은 AVS들도 시퀀서 탈중앙화, 롤업 자동화, 블록체인 감시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리스테이킹을 활용한 디파이 상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stETH, rETH, cbETH LST 기반 자산을 이용해 EigenLayer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이더리움 사용자들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점차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EigenLayer Andreessen Horowitz, Coinbase Ventures 다수의 V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세대 프로토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직 실사용 기반은 제한적이며, 모든 AVS시작 단계라는 점입니다. , 기술적 가능성은 충분히 증명되었지만 이제부터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서비스가 채택하고,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신뢰하느냐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최근의 테스트넷 진척과 AVS 통합 사례는 EigenLayer 공식 블로그 통해 꾸준히 공개되고 있습니다.

 

5.2 주요 쟁점기술 말고, 신뢰를 검증해야

EigenLayer 구조와 아이디어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은 다음과 같은 핵심 질문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 AVS 입장: “굳이 EigenLayer 써야 이유는 무엇인가?”
  • 사용자(리스테이커) 입장: “자산을 잠그고 슬래싱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의 신뢰성이 있는가?”

 

AVS 생태계는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고 각 AVS 슬래싱 조건, 검증 방식, 보상 분배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리스테이커 입장에서는 어느 서비스를 선택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AVS 대부분은 별도의 토큰을 발행하지 않으며 수익 구조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도 불투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신뢰 설계 문제로 이어집니다.

 

결국, 기술적 완성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EigenLayer 진정한보안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프로토콜 수준의 신뢰 모델, 공통 표준, AVS 간의 인센티브 설계 조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5.3 EigenLayer 진짜 게임 체인저인가? – 마지막 질문에 답하다

EigenLayer 하나의 블록체인 서비스가 아닙니다. 이는 이더리움 보안 자산을 모듈형으로 '공유' 있게 만드는 인프라이며 그 자체가 하나의 탈중앙 보안 시장 형성하려는 거대한 실험입니다.

 

만약 실험이 성공한다면 앞으로는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자체 보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신 EigenLayer 보안을구독하듯 빌려 쓰는 구조가 일상화될 있습니다.

 

최근 RWA 디파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NDO 파이낸스는 실물 자산 보안을 블록체인 상에서 제공하며 새로운 구조를 실험 입니다.

 

이는 마치,

  • 개인이 물리 서버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AWS 클라우드를 쓰는 것처럼,
  • 3 프로젝트들이 EigenLayer 보안을 API처럼 호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EigenLayer 보안의 플랫폼화, “Security-as-a-Service” 실현하는 시도이자 탈중앙화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 수많은 AVS 실질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 리스테이커와의 계약 구조가 안정화되며,
  • 시장 전반이보안의 유통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실현될 있을 것입니다.

 


📌 핵심 요약 (Key Takeaways)

  • EigenLayer 리스테이킹(Restaking)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블록체인 보안 인프라입니다.
  • 기존 이더리움 검증자의 보안 자산을 재활용해 다양한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 제공합니다.
  • Restaker, AVS 운영자, EigenLayer 프로토콜 주체가 상호작용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 Liquid Staking Token (stETH, rETH, cbETH) 유동성 자산을 이용한 리스테이킹 참여가 가능합니다.
  • EigenDA, Espresso, Ethos, AltLayer 다양한 AVS 서비스가 EigenLayer 위에 구축되고 있습니다.
  • 슬래싱 위험, 리스크 분산, 인센티브 충돌 구조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EigenLayer 탈중앙 보안을 '서비스화'하며 새로운 시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2025 현재 메인넷 단계는 준비 중이며 다수의 AVS 파트너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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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1. EigenLayer 스테이킹 플랫폼인가요?

A. 일반적인 스테이킹 플랫폼이 아닙니다. EigenLayer 이미 스테이킹된 ETH '다시 맡겨'(리스테이킹) 다양한 서비스의 보안에 재사용할 있게 해주는 보안 인프라 계층입니다.

 

Q2. 리스테이킹(Restaking)이란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A. 기존에 스테이킹된 ETH(또는 LST) 이더리움 메인넷 외의 AVS 추가로 위임하는 행위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보상을 얻을 있지만 동시에 슬래싱 리스크도 함께 증가합니다.

 

Q3. AVS 무엇인가요?

A. Actively Validated Services 약자로, 자체 검증이 필요한 탈중앙 서비스입니다. : 데이터 가용성 계층(EigenDA), 탈중앙 시퀀서(Espresso), 블록체인 감시 네트워크(Ethos) . 이들은 보안을 EigenLayer 리스테이커들에게외주합니다.

 

Q4. LST(stETH, rETH, cbETH) 가지고 있어야 참여할 있나요?

A. 아니요. 직접 검증 노드를 운영하는 Self-Staking 방식도 있고 유동성 토큰(LST) 사용하는 간접 방식도 있습니다. 다만 LST 통해 참여하면 탈중앙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있습니다.

 

Q5. 리스테이킹을 많이 하면 무조건 좋은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AVS 참여할수록 수익은 늘지만  AVS 슬래싱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리스크도 커집니다. AVS 신뢰도, 슬래싱 조건, 노드 운영 정책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Q6. AVS EigenLayer 어떻게 연결되나요?

A. AVS EigenLayer 스마트 컨트랙트와 인터페이스하여 자신의 보안 정책 검증 조건을 정의합니다. 리스테이커는 이를 수락하고 참여하면 보상 계약이 체결됩니다.

 

Q7. EigenLayer 오라클, 블록 검증자, 시퀀서 같은 인프라도 대체할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이미 다양한 인프라(데이터, 검열 저항, 감시, 롤업 ) AVS 형태로 실험 중입니다. 구조는 Web3 전반에 보안의 모듈화를 가능케 합니다.

 

Q8. 기술적으로 구현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더리움 검증 시스템과의 연동, 온체인/오프체인 메시지 처리, 다양한 AVS 모듈화 요구, 복잡한 인센티브 설계 고난도 시스템 통합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Q9. EigenLayer에서 토큰(LRT) 발행되나요?

A. 공식적으로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Liquid Restaking Token(LRT) 발행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리스테이커의 자산을 다른 유동성 자산으로 만들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